마음이 빚은 선

일시 : 2013년 12월 18일 – 2014년 1월 8일

장소 : L153 Gallery

작가 : 강일구

복잡하지 않음, 단순함, 그리고 완벽함보다 허술함에서 삶의 여백을 선사하는 작가 강일구의 작품전 ‘마음이 빚은 선’,

디지털의 효과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낯 익으나 '원시적'일 수 있는 재료인 크레용, 펜, 아크릴로 소박하게 그려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그의 작품에서 확연히 보여지는 가느다란 선의 유희처럼 線일 수도 있고, 작품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는 의미에서 禪, 혹은 마음의 따스함을 내보이는 善일 수도 있다. 노란 색, 혹은 초록 색과 선으로 수행자가 그린 듯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어른 아이’ 강일구 작품의 풍자, 해학, 위트가 마음의 찌꺼기를 날려 보내줄 작품들은 신, 구작품에서 선별되었다.

비어 있음이 가득 차있음으로 느껴지는 여백의 미가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작가노트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완벽함보다 어설픈

노랑색 중심과 선으로 수행자처럼 그려나가는

어른털보

때로는

가재나 게처럼 어쩡쩡하게 도시의 마당 먹 선을 긋는 화가 강일구

원시적인 낯익은 재료들인 크레용, 펜, 아크릴중심으로

소박하게

하루하루 관조적인 카메라 눈으로

한 손에 연필

또 한 손에는 메모 노트 들고

오늘도 도시의 비좁은 길 사이로

느릿느릿

그림 채집하러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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