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OLON One&Only 성공컨퍼런스

일시 : 2014년 4월 11일(금) 13:00~18:00

장소 : 과천시민회관

​​작가 : 배진식

2014 KOLON Festival 성공사례 수상 트로피를 제작한 작가 배진식은 火, 水, 木, 金, 土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작가이다. 그는 극과

극의 대척점에 있는 물성의 재료들을 손안의 공기처럼 능수능란하게 결합한다. 金과 土를 혼합하고 木과 金을 접합한다. 불로

벼리고 물로 굳힌다. 유리, 나무, 돌, 메탈, 시멘트… 어느 물성의 재료라도 작가의 사고 과정을 통하면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게 된다. 그의 손을 거치면 ‘생명의 온기’가 흐른다. 날카로운 유리는 부드러움을 머금고 차가운 메탈은 따스함을 지니게 된다. 川을 따라 무심히 놓여 있던 작은  돌맹이도 그의 손안에서는 이름을 부여 받는 하나의 존재가 된다.

 

2014 KOLON Festival의 트로피 제작에 있어서 작가는 코오롱의 경영 이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심볼 마크에서 우선 영감을

받았다. 기업 정신인 人和, 家和, 心和는 주 재료인 세 가지 색상의 동선(銅線)으로, 코오롱 전 직원의 도전과 상승 의지는 한 줄

한 줄 교차로 100여 회 감아 올린 삼색 동선으로 표현했다. 트로피의 기둥은 코오롱 심볼의 ‘삼각형’, 즉 코오롱인의 합리성, 적극성, 협동성을 한 켜 한 켜 쌓아 올린 것으로 합심하여 하나가 되는 코오롱의 저력을 드러낸다. 이러한 힘은 One&Only의 정신을

표현하는 세 잎사귀로 활짝 피어난다. 세 잎사귀는  각각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코오롱, 독특하고 차별화된 우리,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나를 표현한다. 중앙의 크리스털 유리는 One&Only 정신으로 하나가 된 코오롱인의 거듭한 시도와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져 최고의 빛나는 결실을 맺음을 의미한다.

 

제작을 위해 작가는 2~3mm 굵기의 동선을 감은 트로피 기둥이 하나의 통일된 면을 이룰 수 있도록 하나하나 손으로 매끄럽게

갈았고 가로 세로 10cm 정도의 크리스털 큐브를 수없이 깨어 자연스레 절단된 면과 면이 중심을 잡는 유리알만 선택했다. 깨어진 크리스털 유리의 모난 부분만 갈고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 크리스털 표면의 넓적한 면은 한 번 내리쳐 얻어낸 우연의 결과이며

작가가 인공적으로 갈아낸 면은  아니다. 6개의 트로피는 기계로 찍어낸 것이 아니라 작가가 한 점씩 손으로 만든 작품이므로

어느 것 하나 똑같은 모양을 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