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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필의 작품에서는 완벽한 무게 중심, 치밀한 사전 계산, 정교한 터치, 전체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낙타, 사슴, 염소가 온 몸으로 무거운 짐을 버겁게 지고 있다. 겨우 내민 얼굴과 가녀린 팔다리가 그 무게로부터 벗어나거나 세상의 모든 짐에 여전히 눌려 있다. 작품이 시선을 끄는 것은 작품 자체의 완벽한 조화미 뿐만 아니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연약한 현대인들이 지고 가야만 하는 과도한 등등짐으로 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2014년 북경에서 <낙타 상자>, 2013년 <직립의 나날들> 개인전을 가졌고, 장욱진 미술관 조각 대상전, 구본주 예술상을 수상했다

송필 (Song F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