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온라인 상에서 감상하는 젊은 작가 6인의 회화전 <Hip, Hip, Hip! Colors!>를 준비했습니다.

이 전시는 오프라인 전시 전 진행되는 Pre-exhibition 입니다.  

강렬한 컬러의 대비와 조화, 틀에 갇히지 않은 선과 면의 분할을 통해 청년 작가 6인의 내면 세계와 마주합니다.

정형화된 제도권 교육과는 다른 방향의 길을 경험한 작가들이므로 그들만의 사고 체계와 차별화된 감각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이러한 결의 다름,  바로 이 전시에 시선을 주어야 하는 이유 입니다.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진 김기정 작가의 작품은 앙리 루소의 작품을 연상시킵니다.

화려한 컬러의 대비가 돋보이는 이다래의 작품에서 프리다 칼로를 떠올립니다. 일반인들이 들을 수 없는 소리의 세계를 표현한

이우주 작가의 동양화, 국내외 팝 음악을 통시적, 공시적으로 재구성하여 이미지화한 정도운의 작품,

이국적 소재와 과감한 컬러 대비의 금채민 작품,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이규재의 이미지로부터 색의 선의 생생하며

생경한 파워를 감지합니다.   

6인의 작가들은 자신만의 심상, 목소리, 작은 외침을 화폭에 표현했습니다.

세상과의 소통 도구로 작가들은 비주얼 이미지라는 한 줄기 라인을 선택했습니다.

作家란 사전적 의미로 보나 일반인들의 상식 선에서 보나 예술품을 창조하는 사람들입니다. 창조란 없던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일반인과 다른 결을 살고 경험하는 6인의 작가들은 우리가 모르는, 보지 않고 간과했던 세계를 보고 듣고 느끼고

표현했습니다.  작가만의 사고 체계, 내적 성장과 자기와의 소통의 결과의 집합체인 작품들을 온라인에서 우선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