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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진전 <12色界>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조성경의 12색, 그들 12인이 입다.

패션 포토그래퍼 목나정, 그들의 12색을 렌즈에 담다.

일시 : 2013.2.1. – 2.6.(일반 공개)

장소 :박여숙화랑(02-549-7575,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18-17 네이처 포엠 빌딩 306)

​참여 연예인 : 김유정, 김지석, 김현주, 남궁민, 박수진, 박지윤, 송지효, 유승호, 유인나, 유인영,

정겨운, 홍수현

패션 디자이너 조성경의 ‘Katia Cho’ 런칭 20주년 기념 전시, <12色界>는 패션 사진전으로 12명의 배우가 동참하였다. 조성경의

컬러풀 니트와 토털 룩을 통해 제시하는 12색의 테마를 배우 12명이 입으면서 생명을 불어넣었다. 패션 포토그래퍼 목나정이 12

컬러와 배우 12인이 빚어낸 12색의 변주를 사진에 담았다.

이번 전시를 위해 그녀는 표현했다 그녀가여 년이 넘는 생애 동안 관심을 두었던 것은 결국 실이다가느다란 실로 자아 만든

레이스엮고 엮어 만든 뜨개수繡)는 기계적으로 짜낸 패브릭보다 더 아날로그적이다. 그녀는 아날로그적인 소재에 현대적인 색감을 접목시킨다. 실 고리로 끊임없이 연결되는 컬러풀한 니트는 패션에 대한 그녀의 기본 컨셉트의 키 워드인 클래식, 로맨틱,

아날로그, 컨템포러리, 페미니티, 행복 등의 단어와 연결된다.

인간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오는 니트 소재이는 인간의 몸과 겉돌지 않는다체형과 동작에 따라 부드럽게 휘어지고 굽어지는

성향 덕에 옷안에서 우리는 편안함을 느낀다 패션계 생활 20년을 갈무리하고 넘어가고자 했을 때 그녀의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이 바로 이런 것들이다. 사람을 편하게 하는 것, 따뜻하게 하는 것, 즐겁게 하는 것, 아름답게 하는 것…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옷’을 통해서 그녀가 표현하고 싶은 것이다.

 

그녀가 선택한 12색상은 retro red(유인나), graphic black(블랙), acid orange(박지윤), royal blue(김지석), classic navy(정겨운), vintage violet(박수진), pink pink(유인영), sunny yellow(홍수현)  romantic white(김유정),  macaron blue(김현주), magic grey(남궁민), apple green(송지효)이다. 디자이너 조성경이 선택한 색은 아무 색이 아니라 정확하게 꼬집어 낸 색상이다. 레드는

아무 레드가 아니라 ‘레트로 레드’이다. 그녀는 이 색들을 빌어 지난 20년간 품어온 색에 대한 그녀의 ‘감感’과 ‘촉觸’을 표현한다.

 

    12명의 배우들은 각자에게 가장 어울리는 색상의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12색은 이들의 표정과 몸짓을 통해 생명을 부여 받은 듯 살아난다. 이 순간을 패션 포토그래퍼 목나정이 포착했고 이들의 사진 12점이 이번에 화랑에 전시된다.

 

<12色界>를 위해 그녀는 니트 30 style을 컬러별 제작하여 총 360피스, 슈즈 10 style 108 set, 백 6 style  48 피스, 안경 12 style

12 피스, 우븐 12 style 20피스, 액세서리 3 style 36 피스, 등 총 584 피스를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모든 아이템을 12컬러로 제작해야 했으니 단기간에 제작한 아이템 수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제작 물량이다.

 

이번 전시장에서는 ‘Touch Please’ 안내판이 눈에 띌 것이다. 그녀의 ‘니트 자식들’을 시각적, 촉각적으로 대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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